끈끈이 주걱은 식물인가 동물인가 예쁜 이슬뒤에 감춰진 기묘한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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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짝 반짝 아침 이슬 같은 투명한 물방울. 무심코 손을 뻗어 만져보고 싶지만 단순한 물방울이 아니다. 이것은 끈끈이 주걱의 점액인 것이다.


 


 지구상에 서식하는 대부분의 식물은 물을 갖고 있다. 점액은 대부분의 경우는 수분을 모으거나 씨를 발아시키거나 비상 식량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하지만 끈끈이 주걱의 점액의 역할은 그런 평화적인 것은 아니다. 벌레를 잡아 포식하기 위한 무기인 것이다.


 



 이 아름다운 이슬에 매혹되어 다가온 벌레는 다시는 날아오를 수 없다. 벌레에는 힘이 다하여 죽때까지 점액속에서 고생한다. 대개의 경우는 점액이 외골격으로 침입해서 호흡을 막게 된다.


 


끈끈이에 걸린 벌레는 빠르면 15분 정도 후에 죽어서 끈끈이 주걱의 영양분이 된다.


 



 



 



 



 



 끈끈이 주걱의 잎은 줄기 부분에서 방사선상의 잎이 밀집되어 자란 로제타 잎이라고 불리는 것이 위를 향해 뻗어 가는데 그 높이는 1cm정도의 낮은 것부터 1m가까이나 되는 것까지 다양하다.


 


 종류에 따라 다른 식물에 기대면서 3m높이에 이르는 것도 있다. 이렇게 반짝거린 이슬을 내며 매우 연약하게 보이지만 50년의 수명이 있는 것도 있다.


 



 



 끈끈이 주걱은 몇천년 동안 잡은 벌레로부터 영양을 흡수하는 것에 특화되어 왔고 그 중에서도 피그미 끈끈이 주걱은 그 진화 과정에서 흙으로부터 영양을 취할 수도 있다.


 


 끈끈이 주걱의 잎은 왕관처럼 끝을 점액으로 위장한 촉수로 뒤덮여 벌레를 잡아 소화하기 위한 분비샘을 가지고 있다. 우선 그 선모라고 불리는 촉모에서 물을 넣고 벌레를 그 액체 속에 잡아넣는다. 이는 벌레를 유인하는 냄새도 풍긴다. 그리고 먹이가 된 벌레를 몇가지 효소로 분해하는 액체 상태로 만들고 체내에 흡수하는 것이다.


 



 



 



 



 게다가 끈끈이 주걱은 미끼를 잡을때 그 촉모를 움직일 수 있다. 구불구불 움직이는 모습은 마치 자신에게 최대한 유리한 지역 즉 촉모가 밀집한 곳에 먹이를 모으고 있는 것이다.


 


 종류에 따라 벌레가 접촉후 불과 10초이내에 그 촉모를 움직이기 시작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끈끈이 주걱은 그렇게 빨리는 움직이지 못하지만 그 대신 먹이를 잎으로 홱 감싸 버릴 수 있는 품종도 있다. 이렇게 빨리 움직이는 것은 과연 식물인가 동물인가?


 



 



 



 



 



 끈끈이 주걱은 촉모가 있는 잎보다 훨씬 높은 위치에 꽃을 피운다. 과거 그것은 꽃가루를 운반해 줄 벌레가 잘못 그 촉모에 잡히지 않도록 그렇게 진화했다고 여겨졌으나 실제로는 단지 그 분이 더 많은 벌레에 꽃가루를 옮겨 주기 위한 듯하다. 벌레를 생각하고 진화한 것은 아니고 끈끈이 주걱들은 꽃가루를 운반해 줄 벌레나 그렇지 않은 벌레 둘다 먹이인 셈이다.


 



 



 



 



 



 



 끈끈이 주걱 뜻밖에도 북에서 남까지 전 세계에 분포하며 특히 전 끈끈이 주걱의 절반 이상은 호주가 원산지이다. 그러나 세계에 살고 있다고 해서 끈끈이 주걱이 세계 어디서나 서식할 수 있다는 것은 아니다. 그들의 서식 조건에 대해서는 상당히 까다로워 어떻게든 번식시키려는 다른 식물과는 다르다.


 


 그 때문에 미국의 극히 일부의 원산지에서 세계에 원예용으로 퍼져 있는 파리 지옥과 달리 끈끈이 주걱의 아름다움은 각각의 원산지에 가야 볼 수 있는 것이다.


 



 



 



 



끈끈이 주걱 실제 벌레 잡아 먹는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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