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력은 잃었지만 눈동자에 우주를 담은 올빼미 제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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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동자에 건배라도 해야 할까. 시력은 잃었지만 그 눈동자 속에 별이 반짝이는 우주를 머금은 부엉이가 있다. 이 올빼미는 (학명:Otus lempiji)은 어느날 아침, 미국 남 캘리포니아에 있는 민가 앞에서 상처를 입고 쓰러져 있다가 발견됐다.


 


 다행히도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와일드 라이프 러닝 센터에서 보호되며 빛나는 눈의 아름다움을 본따 그리스 신화의 신 제우스의 이름이 지어졌다고 한다. 사진으로 보는 바와 같이 눈동자 속에 정말 우주와 별자리가 보인다.


 



 제우스는 눈이 보이지 않아 비행 중 집의 벽에 머리가 충돌하여 와일드 라이프 센터 근처 주민들이 현관 앞에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한 뒤 보호되고 있다. 이 센터 직원의 헌신적인 간병으로 무사히 건강을 되찾은 제우스지만 시력을 잃어 야생으로 돌려보내기가 어려웠다고 한다.


 



 처음 센터에 보호될 당시는 몹시 겁먹고 있었지만 그 외에는 심각한 부상은 없었다고 한다. 눈이 보이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무리해서 비행한것이 사고의 원인이라고 한다. 지금은 이 센터의 창립자 폴 한 씨의 책상 옆에 있는 서류 선반에 놓인 나무 줄기를 마음에 들어해 계속 거기서 놀고 있다고.


 



“제우스는 언뜻 보기에 조용한 인상이지만 사실 무서운 것 모르는 겁이 없는 성격으로 호기심이 왕성해”라고 말하는 한 씨.


 



 건강 상태는 무사히 회복되었지만 시력은 보통 올빼비에 비해 10%정도밖에 안되어 안타깝게도 야생에서 살아남기는 어렵다. 우주 공간에 펼쳐진 밤하늘처럼 보이는 그 눈동자는 백내장 때문에 섬유와 혈액의 색소가 굳어진 것으로 이러한 상태가 되었다고 한다.


 



 와일드 라이프 러닝 센터를 안식처로 삼은 제우스는 찾는 사람 모두 그 반짝 반짝 빛나는 눈동자에 소원을 빌고 있다고 한다. 다만 매우 조용해서 제우스를 만난 사람은 무심코 인형 취급을 한다고 한다. 그러다 갑자기 깨어나 관객을 놀래킨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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