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의 보급이 증오 범죄를 증가시켰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Pocket

a4cacaad

미국에서는 2001년부터 2008년까지 브로드밴드의 보급과 함께 인터넷 이용자가 크게 증가한 것과 동시에 특히 단독범의 인종 차별적 헤이트 크라임(증오 범죄)이 늘어난 것이 최신의 연구에 의해서 밝혀졌다. 특히 인종 간의 긴장이 뚜렷한 지역에서는 광대역의 인터넷 서비스 공급자가 하나 더 늘어날 때마다 최대 20퍼센트나 증오 범죄가 증가한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hate-crime-video-image

인터넷과 증오 범죄 관련성에 주목한 최초의 연구 논문 “The Internet and Racial Hate Crime:Offline Spillovers from Online Access”를 발표한 것은 미국 미네소타 대학 칼슨 스쿨의 제이슨 장 교수와 미국 뉴욕대 스턴 스쿨 두 사람의 연구자.

조사에는 미국 연방 수사국(FBI), 연방 통신 위원회(FCC), 국세 조사국, 노동 통계국의 데이터를 참조하였다. FBI에 따르면 주로”인종, 종교, 성적 취향, 민족 편견”이 범죄의 동기가 되며 증오 범죄 중에서도 인종 차별에 기인하는 범죄가 전체의 3분의 2를 차지한다고 한다.

연구 결과 미국의 각 군에서 광대역 인터넷 서비스 공급자가 하나 더 늘어날 때마다 연간 865건의 인종 차별적 증오 범죄가 추가로 늘어난 것으로 추정됐다. 다만 모든 지역에서 고르게 범죄가 증가한 것이 아니라 원래 인종 차별 의식이 강한 지역(인종 차별적인 검색 용어의 사용률과 실제의 인종 차별 사건이 있었던 토대로 판단)에서 뚜렷한 증가가 확인되었다.

즉 정확히는 인터넷 보급이 증오 범죄의 씨앗을 형성한 것이 아니라 가령 헤이트 단체가 인터넷에 발신하는 사상등의 내용으로 인해 개인이 원래부터 가지고있던 증오심을 부추김으로써 그것이 결국 단독 범행으로 까지 이어졌다는 것이다.

장 교수는 “사람에게는 자신의 신조나 기호에 일치하는 내용만 찾으려 하며 그것에 반하는 내용은 보지 않는 경향이 있다”라고 지적한다. 또 인터넷이 증오 범죄를 조장하는 것을 막으려면 헤이트 단체로 부터 나오는 내용을 규제할 뿐 아니라 의무 교육 단계부터 인터넷 활용 능력을 가르치는 등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via:discover

Add a Comment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