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에는 정신질환환자에게 원심분리기를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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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료계의 흑역사라고나 할까. 현대의 의료 수단이 없었던 19세기는 정신 질환의 치료를 위해 환자를 원심 분리기로 돌리는 말도 안되는 치료법이 있었다고 한다.


 


 


1. 핼로란 회전 그네



 윌리엄 썬더스 핼로란(1765~1825년)은 40년간 아일랜드 코크 정신병원의 원장을 지낸 인물이다. 여기서 그는 토하는 약, 설사약, 디기탈리스, 아편, 샤워, 운동을 이용하여 환자가 치료 대상이 되는지 시험하고 있었다.


 


 그렇지만 그가 본의 아니게 이름을 후세에 남긴 것은 “회전 그네”을 이용한 인물이라는 것이었다. 1810년 그의 치료에서 가장 성과를 거둔 것은 수면을 도입하는 방법이었지만, 주목해야 할 것은 환자를 회전하는 그네에 넣고 돌린것이다. 게다가 환자들은 이 그네에 타는 것을 꽤 즐겼다고 한다.


 


 


 


2. 19세기의 회전 침대



 1818년 독일의 에르네스토 호른 의사는 베를린의 병원에서 원심 분리기를 이용해 히스테릭 치료에 놀라운 성과를 올렸다고 한다. 그의 저서 ‘병동 및 정신병 시설에서의 경험 등 베를린 왕립 병원의 제2의사로서 보낸 12년간의 공식 기록’에는 회전하는 침대와 의자의 적응과 치료 방법, 그것에 의한 임상 데이터나 건설 비용까지 꼼꼼히 기재되어 있다.


 



 회전 침대는 밧줄로 감아 연결된 크랭크 축에서 회전시킨다. 또 병실의 천장 부근에 설치된 차 바퀴에 감아 매달린 로프를 팽팽하게 함으로써 속도를 변화시킬 수 있었다. 이 기구의 지름은 4m가까이 되고, 환자의 머리에 4~5G의 원심력을 발생시킬 수 있었다.


 



 



 


 


 


3. 콕스 의자



200년 전, 조지프 콕스는 정신 질환 치료법에 관한 책을 출판했다. 그의 참신한 방법은 특별히 설계한 의자에서 몸을 회전시키는 것이었다. 처음에는 소극적이었던 “콕스의 의자”치료 효과였지만 나중에는 대대적으로 선전됐다. 유럽에서는 19세기의 초반까지 널리 보급되게 되었다. 그러나 어지러움증을 연구하는 연구자에게 채용된 것을 보면 그 효과는 의료보다는 과학으로써 유용했던 것이었다. 놀랍게도 헝가리의 심리학자 바라니 로버트는 이를 내이(内耳 귀속의 기능)의 밸런스를 검사하는 장치로 임상 현장에 부활시켜 1914년에 노벨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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